[오후의 헤드라인] 서울대, 조국 교수 파면 의결 / YTN

2023-06-13 97

1>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이 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건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행위라며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최근 새 혁신위원장이 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을 사실상 겨냥했습니다.

3> 이달 말부터 외부 검증을 받아야 하는 정부 보조금 사업 기준이 3억 원에서 1억 원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윤 대통령은 보조금 사업에서 부정 비위가 발생하면 담당 공직자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며 투명성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4> 감사원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전직 간부 등 13명을 비리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청탁을 들어준 뒤 대표가 되거나 동문이 운영하는 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의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 오늘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은 재정 건전성이 중요하다는 기조를 고수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하면서 양측 입장이 충돌했습니다.

6> 정부가 출·퇴근길 김포골드라인 지하철 혼잡도를 현장 점검했습니다. 시내버스 운행이 늘면서 승객들의 숨통은 다소 트였지만, 혼잡한 풍경은 여전했습니다.

※ 오후 3시 50분이 헤드라인 방송 이후에 오후 4시 28분쯤 중국 정부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실의 "중국 정부가 싱하이밍 주한대사에 적절한 조치 취할 것을 기다린다"는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이후 오후 4시 47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이 불쾌해 한다"며 "상호 존중 우호 증진의 의지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보도됐습니다. 한중 간 핑퐁(?) 외교전은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속보가 넘쳐나는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오후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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